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서 우수 프로그램 소개
2016-08-02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수업 시연과 대화가 있는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를 실시한다.
이번 수업콘서트는 교원과 학교의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했다.
콘서트에서는 약 100여 명의 수업명장과 14개 우수학교가 제공하는 70여 개의 자유학기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약 1400명의 교원들이 사전등록을 해 참여한다.
수업콘서트는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시상식으로 시작해 교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특강과 북콘서트, 공감톡 맺음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콘서트에서는 동작중 서유정 교사의 ‘융합,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재구성을 통한 수학수업’ 내용을 소개하고 양수와 음수를 MBTI 성격유형과 연결한 융합수업, 평면도형을 이용한 다양한 디자인 활동, 수학시간에 시쓰기(유리수에 관한 시쓰기), 부등식 단원에서 불평등을 주제로 한 토의 진행 등의 융합 시도, 실생활 관련 수업과 협력과제 기반 수업 등의 사례를 공유한다.
옥산중 윤성원 교사의 ‘배움이 FUN한 수업으로 행복다:多 드림드림 실현하기’를 통해서는 발명품 구상하기, 클래스팅(수업과 학급경영을 돕는,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는 앱)활용, 발명아이디어를 표현하고 발표, 살고싶은 마을 꾸미기를 통해 건설기술과 개별 건축 구조물, 인테리어 실습 등의 사례를 선보인다.
일동중 김대현 교사는 ‘자유학기제, SW교육’을 통해 SW교육의 필요성(컴퓨팅 사고력), 창의공학반 운영(로봇수업) 실시 경험 공유, 피지컬 컴퓨팅(로봇수업)의 준비, 이를 실생활 속에서 구현한 방법(과속단속 카메라 속도 측정 장치 등), SW교육에 있어서 교육현장이 맞닥뜨리는 현실적 여건 등을 소개한다.
교육청이 추천하는 수업명장 교실에서는 용수중 사회과 최영아 교사의 ‘수 업 콘서트 – 활동중심수업 및 평가 사례’를 소개하고 동화작가 체험, 스토리텔링수업 등 다양한 수업사례 공유(세계무역게임), 다양한 평가방식(스마트평가, 학생상호평가, 과정중심 평가) 공유, 수업에 대한 우리만의 정의와 정리(수업도 도끼다!)에 대한 소개, 수업동영상 등을 시연한다.
효정중 과학과 차선화 교사의 ‘즐거운 수업, 꿈꾸는 우리 – 행복한 중심 수업’에서는 행복한 학생중심 수업, 자유학기제에 특화한 발표자의 수업 특성, STS(Science Teacher Student) 수업모형 등 소개, 교수학습 과정안, 탐구토론 학습, 프로젝트학습, 과학융합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한다.
동신중 국광윤 교사는 ‘역량 중심의 자유학기 교육과정·평가’ 과정을 소개하고 연구학교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의 평가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 프로그램 설계 및 실행과정, 수업사례 등을 선보인다.
이번 자유학기제 수업콘서트의 각 세션은 촬영해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자유학기제 홈페이지(www.ggoomggi.go.kr)에 탑재해 전국의 교원들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