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D-4] 英 언론 “손흥민, 올림픽 축구서 지켜봐야 할 선수”

2016-08-02 11:04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피투아투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바도르 첫 공식 훈련에서 공을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로 꼽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브라질) 외에 리우올림픽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 5명을 거론했다.

손흥민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스트라이커인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을 아직 토트넘에서는 재현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여름 2200만 파운드(약 322억원)의 이적료를 받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중심이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외에 브라질의 가브리엘 제수스(19·SE 파우메이라스) 독일의 줄리안 브란트(20·레버쿠젠) 아르헨티나의 앙헬 코레아(21·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조반니 시메오네(21·리버 플레이트)를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와일드카드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최근 미국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손흥민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과 지난해 아시안컵 준우승의 주역이다. 손흥민이 본인의 기량만 펼친다면 아시안컵 때처럼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며 주목할 선수로 선정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마친 후 지난 1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5일 오전 8시에 열리는 피지와의 1차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