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할머니들 아픔 인류평화로 거듭나길 소원!"
2016-08-01 19:57
위안부 문제 돈 몇푼 합의될 일 아냐!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 촉구할 것!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 촉구할 것!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호주 최초 소녀상 건립에 함께 하러 간다며 할머니들 아픔이 인류평화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호주 최초 소녀상 건립에 함께 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위안부 문제는 돈 몇 푼에 합의될 일이 아니며, 정부 맘대로 끝낼 수 있는 일 또한 아니다. 그래서 세계 곳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야 하고, 또 세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드디어 호주에도 처음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성남은 시민들의 힘으로 이 소녀상 건립에 함께 했다”면서 “시민 여러분을 대신에 호주 현지로 날아가 역사의 현장을 축하하고 함께 하려 한다”고 뿌듯함을 표시했다.
그는 “그런데 우리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정부가 못하면 저라도 나서겠다”며 “인권 유린의 실체를 고발하고,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는 그 현장에서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촉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할머니들의 아픔이 인류의 평화로 거듭나길 소원한다”면서 “호주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소녀상이 그 변화를 수놓는 상징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