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한국에 400평 규모 실내 드론 비행장 'DJI 아레나' 만든다
2016-08-01 08:1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최대 드론 업체 DJI가 1일 드론 애호가들은 물론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DJI 아레나’를 8월 중순 경기도 용인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DJI 아레나는 DJI가 세계 최초로 만든 실내 드론 비행장으로, 면적만 1395㎡(약 400평)에 달한다.
실내에는 조명이 달린 조정식 서킷이 갖춰져 있고, 드론 이용자가 비행에 몰입할 수 있도록 1인칭 시점의 액정표시장치(LCD) TV가 설치될 예정이다. 별도로 준비된 정비실에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고, 단순 파손을 수리할 수 있는 장비도 마련된다.
숙련된 드론 조종자와 무인 항공기 동호회 회원들을 위해 레이싱 드론 등 다이내믹한 비행 경험을 위한 무대도 마련된다.
문태현 DJI 코리아 법인장은 “DJI는 항공 기술을 더욱 접근성 있고 누구나 배우기 쉽게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DJI 아레나가 그 예 중에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DJI 아레나가 비행 애호가들이 바람이나 호우 등 외부 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실내 공간에서 비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