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삼성중공업 여신 3000억원에 대해 3개월 만기 연장
2016-07-29 18:05
산은은 이에 앞서 지난 15일 만기였던 3000억원에 대해 3개월만 연장한 바 있다, 여기에 월말 만기 도래분도 연장기간을 3개월로 축소했다. 그동안은 만기를 1년씩 연장했다.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1년 단기차입금 만기를 6개월 단위로 연장하다가 최근에는 3개월로 축소했다.
산은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이미 만기를 축소했고, 삼성중공업이 유상증자를 해야 하는 등 불확실성이 많이 남아있다고 봤기 때문이다"라며 "유상증자가 이뤄진 이후에는 다시 1년 단위로 만기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유상증자는 아직 시기와 규모는 확정된 바 없다. 다만 일각에서는 1조원 가량 유상증자를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