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books, 상반기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전자책' 발표
2016-07-29 13:55
엄지족 겨냥한 '스낵컬쳐 콘텐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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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자책 서비스 ONE books는 올 상반기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전자책’을 결산·발표했다. [자료=ONE books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모바일 전자책 서비스 ONE books는 올 상반기 '독자들에게 사랑 받은 전자책' 결산 자료를 29일 발표했다.
ONE books는 이날 일반도서, 장르소설, 만화 등 각 카테고리별 상위 10권(매출액 기준)의 도서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SF판타지, 로맨스 등 현대인들의 일탈을 자극하는 소재를 다룬 웹소설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군부대에 남자 신병 강민두가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19금 판타지 '차렷! 경례'(새벽)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계약결혼이라는 소재로 여심을 공략한 '계약직 아내'(류다현)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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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ONE books 제공]
일반도서 부문에서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채식주의자'(한강)이 가볍게 1위 자리에 올랐다.
[자료=ONE books 제공]
ONE books 측은 "올 상반기는 모바일 기기에 특화한 웹소설, 웹툰 등이 '스낵컬쳐', 즉 빠르게 소비되는 문화에 편승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IT 발달, 사회 트렌드 변화로 문학의 장르가 허물어지며 콘텐츠가 융합하는 시대에 발맞춰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