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국 관광객과 직구족을 위한 모바일 쇼핑 ‘100C’ 출시
2016-07-27 11:1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27일 중국 관광객과 직구족에 최적화된 모바일 쇼핑 서비스 ‘바이씨(100C)’를 중국 현지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100C는 중국어 ‘바이’로 발음되는 100(百, bai)과 ‘컬렉션(Collection)’의 첫 글자 ‘C(씨)’를 합친 것으로 엄선된 100가지 상품과 서울에서 인기 있는 상점 100곳의 정보를 매거진 스타일의 콘텐츠로 제공하는 모바일 쇼핑 서비스다.
100C는 7월 28일부터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는 물론 중국 내 주요 앱 마켓인 ‘360마켓(360 Mobile Assistant)’, 텐센트의 ‘myapp’, 바이두의 ‘Baidu Mobile assistant’, 샤오미의 ‘MIUI app store’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00C는 중국인 관광객이 주문한 상품을 주문자가 묵고 있는 호텔로 직접 배송해주는 ‘호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100C 상품을 구매하기를 원하는 중국 현지 직구족을 위해 국내 배송업체와 손잡고 중국 전역으로 구매한 제품을 배송한다.
이외에도 ‘100C’는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중국 최대 결제플랫폼인 ‘알리페이(Alipay)’ 결제가 가능하며, 중국인에게 친숙한 ‘위챗(WeChat)’ 메신저를 통해 ‘100C’ 상품 쇼핑과 관련된 중국어 상담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100C’는 한류와 한국 상품에 관심 있는 중국 고객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이다”며, “중국에서는 쉽게 살수 없었던 한국 로컬 상점의 물건을 중국 직구족에게 판매하는 ‘O2O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C 판매 상품의 수급과 물류 그리고 고객상담은 KT그룹사인 KTCS가 담당하여 그룹 내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