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소식] 메가박스 휘닉스파크 몽블랑에서 '마운틴 시네마' 운영

2016-07-28 00:05

[사진 제공=메가박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휘닉스파크 몽블랑 정상에서 '마운틴 시네마'를 운영한다.

'마운틴 시네마'는 해발 1050m 휘닉스파크 정상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 야외 영화관이다. 잔디밭 위에 피크닉 매트나 담요, 캠핑 의자로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고 산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은 2016년 여름 유쾌한 웃음과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국가대표2'이다. 영화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이외에도 인기 영화 OST 중심의 버스킹 공연을 하는 '시네마 뮤직존', 영화 포스터 틀린 그림 찾이 이벤트를 진행하는 '시네마 게임존', '시네마 포토존' 등 영화를 키워드로 한 ‘마운틴 시네마 페스티벌’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메가박스의 '마운틴 시네마'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야외 영화관(해발 1050m)'분야로 오는 30일 최종 공인 인증을 받아 등재하고, 이번 기록을 바탕으로 세계 기네스북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권상봉 메가박스 마케팅팀장은 "이번 행사는 메가박스의 야외 영화 상영관인 '오픈M'의 포맷을 활용하여 기획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평창의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운틴 시네마'는 오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상영하며, 휘닉스파크 투숙객 외에도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요금은 곤돌라 이용료 포함 1만 2000원, 회원은 1만원이며, 곤돌라는 오후 6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