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페논 주한 프랑스대사,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참석
2016-07-27 08:07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파비앙페논 주한 프랑스대사는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27일 부천시를 방문한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의 만화축제는 프랑스 만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부천시를 처음 방문하는 페논 대사는 김만수 시장과 문화창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와 부천시 사이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에 대해 회담할 예정이다.
페논 대사는 특히 이희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및 박재동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과 함께 만화와 이미지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1년 프랑스 만화의 중심지인앙굴렘국제만화이미지시티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프랑스와 한국의 만화 분야는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역동적인 분야이다. 웹툰의 예가 보여주는 것처럼, 기술 혁신을 통해 양국간 새로운 형태의 협력 분야가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페논 대사는 피에르룬게레티 (Pierre Lungheretti) 앙굴렘 국제만화이미지시티 관장 및 프랑스 예술가들과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회 « 만화의 미래 2030 » 을 관람할 예정이다.
본 전시회는 프랑스와 한국 20명의 만화가와 과학자들 사이의 협업의 결과이다.
주한 프랑스대사는 최용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한국 내 프랑스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사인 고몽 작품 회고전 « 고몽: 영화의 탄생과 함께한 120년 »이 개최된다.
한국 관객들은 뤽베송 감독의 ‘서브웨이’에서 르네클레르 감독의 ‘뷰티오브 더 데빌’에 이르기까지 프랑스 영화의 여러 걸작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프랑스 여배우 안느빠리오는뤽베송 감독의 영화 ‘니키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