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7~31일 킨텍스서 대규모 할인행사…최대 80%↓
2016-07-27 01:0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롯데백화점은 27~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할인 행사 '롯데 블랙 슈퍼쇼'를 연다고 밝혔다.
역대 대관 행사 중 최대 규모다. 행사장 크기는 1만7000㎡(약 5000평)로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7140㎡)보다 두 배 이상 넓다.
패션·리빙·식품 등 360여개 브랜드에서 530억원어치 재고 물품을 내놓는다. 할인폭은 최대 80%다.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가전 제품도 저렴하게 내놓는다. 삼성 TV 55인치는 290만원, LG TV 55인치는 219만원에 선보인다. 삼성 냉장고 853ℓ는 249만원, 삼성 드럼세탁기 16㎏은 95만원,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 418ℓ는 159만원에 살 수 있다.
'10대 파격가 상품'과 '일별 줄서기 상품전'도 준비했다. 파격가 상품은 구찌 선글라스(13만4000원, 80개 한정)와 락피쉬 우븐 스니커즈(2만원, 100켤레한) 등이다.
사은행사도 열린다. 가전·가구, 해외명품, 주얼리·시계, 골프 제품을 100만원 이상 사면 총 구매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사면 6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샴푸·치약 등의 감사품이 주어진다.
먹거리와 편의 서비스도 갖췄다. 행사장 안에 푸드존을 만들어 만석닭강정, 삼진어묵, 미국 3대 커피 중 하나인 인텔리젠시아 등 25개 브랜드 식품을 판매한다. 유모차 대여, 주차장까지 짐을 들어주는 핸즈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은 유통업계 비수기지만 작년 여름 대관 행사에선 130억의 매출을 거두며 하반기 업계 매출 신장과 파트너사 재고 부담을 더는 데 일조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심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