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무고' 가능성 커지자 슬슬 바뀌는 대중 반응 "어제 오늘 다른 댓글, 무서워"
2016-07-27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진욱의 '성폭행 혐의'가 무고(誣告:사실이 아닌 일을 거짓으로 꾸미어 해당 기관에 고소하거나 고발하는 일)일 가능성이 커지자 대중들의 반응이 슬슬 바뀌고 있다.
지난 14일 30대 여성 A씨는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17일 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석한 이진욱은 "무고는 정말 큰 죄"라며 절대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진욱 측이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하자, A씨 역시 이진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고 언론을 통해 성폭행 당시 생긴 멍이라며 사진을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덩달아 이진욱데 대한 네티즌의 냉랭한 반응도 옹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처음 성폭행 피소 소식이 보도됐을 당시 공인이며 젠틀한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던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것과 박유천 이민기 등 남자배우들이 잇따라 성추문에 휩싸인 탓에 그에 대한 비난이 심했었다. 하지만 '무혐의 가능성'이 커지자 현재 댓글에는 A씨를 향한 비난과 이진욱을 옹호하는 글이 게재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