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승부조작 고백' 유창식, 신인시절 계약금 7억…지난해 제구력 발휘 못해
2016-07-25 08:2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기아 타이거즈 유창식이 승부조작에 대한 자진신고를 한 가운데, 그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92년생인 유창식은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유창식은 계약금 7억 원을 받아 팀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받았다. 하지만 어깨 통증으로 늦게 합류하면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는 못했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승을 이룬 유창식은 3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후 에이스로 자리매김한다. 지난해 기아 타이거즈로로 트레이드된 유창식은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창식은 지난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회 초 상대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날 승부조작으로 유창식은 브로커로부터 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태양 문우람에 이어 유창식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