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앱카드도 지문 결제 시작

2016-07-22 13:01

[사진설명=지난 3월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신한카드 본사에서 ‘폰 OTP인증, 혁신상 수여식’에 참석한 신한카드 관계자.(왼쪽부터) 박승면 ARM(암) 코리아 한국동남아시아 영업총괄, 오종인 트러스토닉 한국지사장 , 크리스토프 콜라 트러스토닉 수석 부사장, 벤 케이드 트러스토닉 대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김정수 신한카드 미래사업부문장, 김근묵 인터페이 사장, 김효정 신한카드 모바일사업BU장, 강용호 인터페이 전무]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신한카드는 글로벌 생체인증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를 결제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FIDO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지문, 얼굴, 음성 등의 생체정보로 본인을 식별하는 인증기술이다.

개인의 생체정보는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에 저장하고 금융사에는 전달되지 않아 보안적인 측면에서 안전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신한 FAN(앱카드)는 지금까지 6자리 비밀번호로만 결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비밀번호 대신 지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지문인증 서비스를 신한 FAN(앱카드) 결제 외에도 홈페이지 가입과 로그인 등 신한 FAN(앱카드)의 결제비밀번호를 이용하는 서비스에 우선 적용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아이폰을 모두 지원하며, 이후 신한카드 여타 비대면채널의 인증수단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폰OTP인증 서비스를 모바일 결제 수단인 신한 FAN(앱카드)로 확대한다. 폰OTP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인 트러스트존에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 인증하는 서비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FAN(앱카드) 지문인증 도입과 폰OTP인증 서비스의 확대 외에도 보다 다양한 인증 수단을 도입할 것"이라며 "금융거래 시 정보유출 등 고객이 느끼는 불안감 해소하고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