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리힐즈의 아이들' 섀넌 도허티, 암투병 삭발과정 공개…가슴아픈 감동
2016-07-22 00:04
美 폭스뉴스는 섀넌 도허티가 유방암 투병을 하며 항암치료를 위해 머리를 삭발했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도허티는 19일 밤 인스타그램에 머리를 깎는 모습을 순차적으로 올렸다. 처음 걱정하는 모친과 부둥켜 안고는 스스로 머리를 깎고 나중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는 삭발모습. 친구와 찍은 사진에는 소년같은 스포츠머리지만 미모는 여전하다.
그녀는 캡션에 "암이야 물렀거라(#cancersucks)"라고 써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도허티의 암 발병은 지난해 전 매니저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일반에 폭로됐다. 당시 그녀는 매니저가 자신의 돈을 잘못 관리해 건강보험도 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도허티는 보험에 가입자격이 될때까지 의사를 찾지 못했고, 결국 유방암 진단시기를 놓쳤다는 것.
섀넌 도허티는 조지 해밀턴의 아들 애슐리 해밀튼과 1993년 결혼, 이듬해 이혼했고, 가수 릭 살로먼과도 2002년 결혼했으나 2003년 헤어졌다. 지난 2011년 일본계 사진작가인 커트 이스와리엔코와 결혼해 살고있다.
12세때부터 TV드라마 '초원의 집' 등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활동했고, 영화 '크리스마스 케이퍼' '어나더 데이' 백 인 더 데이'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