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중국 청소년 3000명 '광주' 입성

2016-07-21 11:50
7-8월 한·중 해외청소년 교류지원사업 일환

21일 광주관광컨벤션뷰로에 따르면 광주시와 공동 추진 중인 해외청소년 교류지원사업을 통해 7~8월 3000여명의 중국 청소년 교육관광객을 유치해 한·중 양국간 다양한 문화친선교류를 펼친다.[사진=광주관광컨벤션뷰로]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광주에 3000명의 중국 청소년들이 몰려온다.

21일 광주관광컨벤션뷰로에 따르면 광주시와 공동 추진 중인 해외청소년 교류지원사업을 통해 7~8월 3000여명의 중국 청소년 교육관광객을 유치해 한·중 양국간 다양한 문화친선교류를 펼친다.

27일부터 이틀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중청소년문화예술교류제'는 중국 무용예술단체 학생·학부모 2000여명과 광주지역 청소년 1000여 명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기 공연을 펼치며 양국의 문화예술을 상호 이해하고 학습한다. 공연 후에는 동구 충장로에서 거리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앞서 지난 8일엔 중국 산동성 거야중학교 학생들, 13일엔 남경 양광가원 소속 초·중학생 100여명이 광주애육원을 방문해 관현악·합창·무용공연을 펼쳤다.

18일에는 남경 남경시 제9중학교 교사와 학생 60여명이 신암초등학교를 찾아 한국의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합창, 가야금, 사물놀이 등 문화공연과 레크레이션 활동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광주만의 특화된 교육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관광도시 광주알리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국제청소년 교육여행객 유치는 광주에 우호적인 미래 관광의 비전을 열고 명품교육도시 광주의 이미지 향상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