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언니쓰 'Shut Up', 미쓰에이에게 줄 걸 그랬나…" (언니들의 슬램덩크)
2016-07-22 00:0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언니들의 슬램덩크' 박진영이 '언니쓰-Shut Up' 음원 올킬 소식에 “‘미쓰에이’에게 곡 줄걸 그랬나 딱 한번 생각했어”라며 뒤늦은 고백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6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연출 박인석) 16회에서는 감동과 웃음이 가득했던 ‘언니쓰’ 첫 데뷔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언니쓰와 박진영은 'Shut Up'의 첫 데뷔 무대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는 한 자리에 모여 가슴 벅차 올랐던 무대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더니 “결국은 너희 곡 이었어. 진경이가 너무 심하게 고생을 해서 응원을 더 많이 받은 거야”라며 ‘Shut Up’이 자신보다 ‘언니쓰’의 피나는 노력에 있었다며 흥행요인을 ‘언니쓰’에게 돌리며 응원을 잊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박진영은 "방송을 보니 내가 연습 중간 중간 살짝 짜증을 내더라고. 왜 그랬지?”라며 미안함 섞인 후회를 전했다. 그러자 김숙 "오빠 살짝이 아니였어요. JYP 방향으로는 오줌도 안싸요"라며 찰진 농담으로 속풀이를 이어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제작진 측은 "꿈 계주였던 민효린은 무대가 끝난 후 누구보다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숙-라미란-홍진경-제시-티파니 모두 민효린의 꿈을 함께 이루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고마움과 감동이 더욱 컸던 것 같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언니쓰’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