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2016-07-21 08:38

 

아주경제 윤소 기자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더불어 민주당과 충북도간 예산·정책협의회가 20일 충북도청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핵심 당직자들은 국가경제 활성화 및 충북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충북의 대형 현안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충북도간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중앙당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는바,

우상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변재일 정책위 의장, 김현미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과 4선의 오제세 의원을 비롯하여 한범덕·임해종·이재한 지역위원장, 김유승·박문희 도당 공동사무처장, 장선배 부의장 등 도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였고 충북도에서는 이시종 지사와 주요 간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충북도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협조 요청한 정부예산확보 핵심사업은 총 23건이다.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제1·2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예타),▶동서5축(세종~괴산~안동) 고속도로 건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청주 무심동로~오창IC국지도 건설,▶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 ▶오송 K-뷰티 프라자 건립,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한류 명품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충청강원 119특수구조대 신설, ▶진천 신척·산수산단 폐수종말처리장 증설 등 핵심 현안이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였다.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각 시도간 무한경쟁이 해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이 충북을 직접 방문, 핵심현안을 청취하고 사업현장을 찾아 브리핑을 받은 것은 최근 들어 전무후무한 사례이다.

따라서, 이렇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재의 호기(好期)를 잘 살린다면 어느 해 보다도 많은 정부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한편, 예산·정책협의회를 마친 참석 인사들은 청주국제공항을 찾아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청취하였으며, 이어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및 MRO 구간 조기 착공을 포함한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사업 등이 하루빨리 착공되기를 바라는 충북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하였다.

충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국회 심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내년도 목표치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충북경제 전국대비 4% 실현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