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勝 김우빈, 이종석에게 밥 사나요?" '함틋', 'W' 첫방 공습에도 '자체 최고'로 수목극 1위
2016-07-21 08:47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두 절친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수목극 맞대결에서 ‘함부로 애틋하게’가 ‘W’ 첫 방송에도 흔들림 없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김우빈이 먼저 웃었다.
2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5회 전국 기준 시청률이 1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1.0%보다 1.9%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에 해당하며, 수목극 1위에 해당한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의 절친인 이종석이 출연할 ‘W’와 같은 시기 맞대결이 예고되면서 지속적으로 두 작품의 성적을 향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상황이었다.
그러나 막상 첫 방송을 시작한 ‘W’는 ‘함부로 애틋하게’가 기록한 첫 방송 시청률에 크게 못 미쳤으며, 두 자릿수대 진입에 실패하며 아쉽게 출발했다. 더불어 ‘함부로 애틋하게’는 ‘W’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되려 시청률이 상승한 상황.
앞서 지난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마우스 골드홀에서 개최된 ‘W’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석이 “김우빈은 영혼의 동반자라고 생각할 만큼 친하다. 잘 되는 사람이 밥 한 번 사자고 얘기를 했다”고 밝히며 경쟁자로 만났지만 끈끈한 우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까지는 김우빈이 이종석에게 밥을 사야 하는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한편 SBS ‘원티드’는 5.4%를 기록하며 수목극 최하위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