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W개발자 한 자리에”

2016-07-20 10:00
19일 서초R&D캠퍼스서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개최

LG전자가 19일 서초R&D캠퍼스에서 개최한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 행사장에서 LG전자 SW센터장 민경오 부사장이 LG전자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가 사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간 자발적 교류를 통한 창의적 조직문화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서초R&D캠퍼스에서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SEED, Software Engineers Energiz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 LG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날’은 LG전자 내 SW 개발자들이 한 데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안건을 토론하는 상호 교류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및 각 사업본부의 SW 전문가들 외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연구소, 인도 SW연구소 등이 참여해 총 400여 명의 연구원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SW 적용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중요시되는 고신뢰소프트웨어(Dependable Software, 안정성·신뢰성 등을 보장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설계 및 개발 프로세스 △최근 화두인 딥러닝,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기술 세션에서 최신 기술 동향 및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현안 이슈를 논의했다.

학계, 사업가 등 외부 SW 전문가들도 지식 나눔에 동참했다.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필립 쿱만 교수는 SW 보안 및 품질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LG전자 CTO부문 SW센터장 민경오 부사장(수석연구위원)은 “이번 행사가 자사 SW 개발자들 간 교류를 촉진시켜 새로운 이노베이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사외벤처 설립 지원, ‘아이디어 발전소’ 운영 등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또한 LG전자는 R&D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내 SW 전문가 육성의 일환으로 △거시적 관점에서 SW를 설계하는 ‘SW 아키텍트’ △코딩 능력이 탁월한 ‘코딩 전문가’ △개발단계에서 테스트 및 품질을 책임지는 ‘SDET 전문가’ 등 사내 SW 전문가 인증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