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프론트'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 이유 및 영향 다뤄
2016-07-19 17:44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한반도 사드배치가 갖는 의미와 영향은 무엇일까.
아리랑TV는 시사토론 프로그램 '업프론트'에서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 배경 및 의미, 그리고 주변국 반응 분석'을 주제로 방송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휘락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원장은 "2년간 사드에 관해 설명과 동의를 구해왔다. 그리고 사드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과 관련해 이를 둘러싼 북한과 주변국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 또한 심각한 논의주제로 떠올랐다.
박휘락 교수는 "중국의 사드배치 반대는 우리를 괴롭히는 꼴이다.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이다. 북한에 대한 제재의 공조가 이루어져야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결정에 반대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중국의 반대 의견을 반박했다.
중국의 반대의견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이 일어날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 교수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얼마의 비용이 손해를 보든지 우리 국민과 나라는 보호를 해야 한다. 그리고 중국이 이런 국방, 외교적 문제로 무역에 타격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최 부원장 또한 "중국도 우리 편에 서야 한다는 것을 암묵적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다. 향후 북한에 대한 공조 또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으로 두 출연자 모두 "한반도 사드배치를 결정한 이번 일에 정부는 외부상황이나 외교적 문제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중국 등 주변국의 요구나 반발 또한 어느 정도는 들어줘야 하지만 (주변국들도) 곧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드배치의 결정과 배경, 의미 등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는 '업프론트'는 21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