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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퀄컴·LG유플러스 공동 제공 'LTE 모뎀 장착된 드론' 기증 받아

2016-07-19 16:53

ADT캡스, 퀄컴·LG유플러스 공동 제공 LTE 모뎀 장착된 드론 기증 받아

최진환 ADT캡스 대표가 18일 삼성동 ADT캡스 본사에서 진행된 기증식에서 퀄컴 코리아(Qualcomm)의 이태원 사장(사진 왼쪽)에 차세대 영상관제서비스 개발에 사용될 'LTE 모뎀이 장착된 드론'을 기증 받았다. [ADT캡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ADT캡스는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ADT캡스 본사에서 퀄컴(Qualcomm)과 LG유플러스로부터 차세대 영상관제서비스 개발에 사용될 'LTE 모뎀이 장착된 드론'을 기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드론은 퀄컴의 MDM9310 LTE 통신 모듈이 탑재돼 LTE 통신을 이용해 원거리에서도 실시간 영상 확인은 물론 자동항법제어, 카메라 제어 등이 가능하다. 미국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제품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퀄컴이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통신사인 LGU+가 발굴 개발해 선보였다.

ADT캡스는 이들 기업으로부터 기증 받은 이 드론을 추후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이나 해양구조 현장, 건설현장 등에 신속하게 투입시키거나 공장 외각 감시, 재난방송 등의 상용 서비스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LTE 모뎀이 장착된 드론은 LTE 기술과 통합 플랫폼을 결합해 근거리에서만 제어가 가능했던 기존 드론 모델의 단점을 극복하고, 서울과 제주도 등 원거리에서도 이륙명령을 전송하고, 실시간 Full HD 영상의 송수신 및 카메라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개사는 이번 기증식을 필두로 사물인터넷(IoT) 시장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향후 LTE 모뎀이 장착된 드론을 활용한 영상관제기술 개발 및 서비스 상용화에 유기적으로 협업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ADT캡스 관계자는 "퀄컴이 추진하고 있는 IoT 신규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에서 개발된 LTE 모뎀이 장착된 드론을 기증 받게 돼 ADT캡스가 지닌 영상관제서비스 연구 및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드론을 통한 추적형 영상관제는 고정형 CCTV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차세대 보안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ADT캡스도 관련 서비스가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