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류화영 "한승연과 격투신, 워낙 가벼워 컨트롤하기 쉬웠다"
2016-07-19 15:43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는 JTBC 새 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이태곤 PD와 배우 한예리, 한승연, 류화영, 박은빈, 박혜수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청춘시대’는 외모부터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른 5명의 매력적인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여대생 밀착 동거드라마다.
극 중 연애 호구 정예은 역을 맡은 한승연은 하이라이트로 공개된 격투신에 대해 “러블리한 캐릭터인데 왜 이렇게 집에만 가면 싸움질인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뺨 때리기나 맞는 건 해봤지만 이런 육탄전은 처음이다. 긴장을 많이했는데 화영이가 잘 맞춰주고 요령 있게 해줘서 고마웠다. 사실 드라마를 보면 아시겠지만 화영이가 독보적으로 키가 크다. 머리 하나가 더 있을 정도”라며 “방바닥에서 맨발로 싸우는데 화영이가 목을 미는데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지 않더라. 내가 만만하기도 하지만 밀리는구나 하며 열심히 싸웠다”고 말했다.
이에 화영은 “솔직히 걱정했다. 승연언니가 어떻게 되면 어쩌나 해서”라며 “제가 힘이 세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언니가 가벼워서 컨트롤하기가 쉽더라. 저는 언니의 귀여운 매력을 더 뽑아내고 싶었다. 하지만 (몸싸움에서) 너무 빨리 굴러 떨어지더라. 다시 주워와 언니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게 목을 졸랐다. 저는 ‘심쿵’ 포인트를 살리려고 노력했고 감독님이 웃어주니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는 일화를 밝혔다.
한편 한승연과 류화영의 몸싸움을 확인할 수 있는 ‘청춘시대’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