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민중은 개·돼지' 발언 나향욱 징계위 개최

2016-07-19 07:36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인사혁신처는 19일 중앙징계위원회를 열고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에 대한 징계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나 전 기획관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파면 결정을 요구하는 징계의결 요구서를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다.

김동극 인사혁신처장은 지난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출석해 "나 전 기획관의 발언은 도저히 고위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이라 생각하고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앙징계위는 이날 나 전 기획관을 중징계 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자리에서 못 일어나는 나향욱 기획관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