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시범운영

2016-07-19 06:00
법무부 부산 솔로몬로파크에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법무부가 중학생들이 법 관련 체험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9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부산솔로몬로파크에서 처음 시범운영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법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자유학기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및 양질의 특화된 진로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부 주관 정부부처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했다.

법무부가 설립‧운영하고 있는 솔로몬로파크는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들이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하고 있다.

이 날 처음 운영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부산진여중 1학년 학생 114명이 법 관련 체험시설 탐방과 함께 법 관련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내실 있는 진로체험을 경험한다.

교육부와 법무부 협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개발한 법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당일형 50회, 1박2일 캠프형 6회를 운영하고 약 2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8일 문을 연 부산솔로몬로파크에서 올해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는 대전솔로몬로파크에서도 자유학기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부처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도 2학기부터 자유학기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인 프로그램 및 신청 방법은 ‘꿈길(http://www.ggoomgil.go.kr)’에서 자세히 안내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323개의 정부부처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꿈길시스템에 등록돼 321개의 프로그램에 약 2만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정부부처가 진로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