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안타 1사구 1득점…트리플A ‘4G 연속 안타’

2016-07-17 13:35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트리플A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 회복에 나섰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노포크 우완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헤일을 상대로 깨끗한 우중간 안타를 때려 출루에 성공했다. 트리플A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박병호는 4회말 1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득점까지 올렸다. 이어 6회말 1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42에서 0.257(35타수 9안타)로 올랐다. 박병호가 득점에 가세한 로체스터도 4-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