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메이저리그 첫 패전...MIA전 1이닝 1실점
2016-07-16 14:23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6으로 맞선 9회초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팀은 6-7로 졌다.
2승 2세이브 14홀드를 기록하던 오승환은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1.75로 높아졌다.
오승환은 1사 후 마르셀 오수나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86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중견수 쪽으로 떨어지는 장타가 됐다.
오승환은 크리스 존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미겔 로하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오승환은 아데이니 에체베리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이닝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