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성폭행 관련 혐의를 받고 피소된 배우 이진욱 측이 고소인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밝혔다.

이진욱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지난 15일 오후 늦게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보도돼 논란이 된 이진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우선 이진욱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은 성폭행 피의사실은 없었다는 점”이라며 “오히려 고소인에게 무고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고소인에 대한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진욱은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진욱은 고소인 A씨에게 지난 14일 고소를 당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이진욱이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집으로 같이 갔고 그곳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