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산 명품 김 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

2016-07-15 13:50
- 14~15일 3농혁신대학 운영…고부가 가공식품 개발 등 논의 -

▲충남산 명품 김,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김 양식어업인, 유통·가공업체 대표, 수협 및 시·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농혁신대학 김 산업발전 과정 운영 방안 모색~~[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4일부터 15일까지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김 양식어업인, 유통·가공업체 대표, 수협 및 시·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농혁신대학 김 산업발전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산분야 3농혁신대학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수산업 발전전략’, ‘영어조합법인 특성화방안’, ‘어촌리더인 어촌계장과 여성어업인 역량강화’ 등을 주제로 어업어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올해는 ‘충남 김 산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산업 핵심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했으며,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세부 일정으로는 우선 ㈔한국김산업연합회 최병락 부장과 태경식품 이성찬 대표가 각각 ‘김 산업 현황과 전망’, ‘한국 김, 세계를 지배한다’를 주제로 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옥영수 수산업관측센터장이 주제 강연을 통해 ‘충남도 김 산업 발전방안’을 제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허승욱 정무부지사와 김호 3농혁신위원장, 최민순 충남김산업발전협의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토론에서는 ▲금강하굿둑 담수방류 제한에 따른 영양염 공급 부족 ▲화력발전소 온배수 문제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 및 시설현대화 등 분야별 쟁점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허승욱 지사는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인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어업인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개발에도 더욱 노력해 경쟁력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