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여객기 ARJ21, 90대 추가주문
2016-07-14 14:12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독자개발한 여객기 ARJ21-700이 90대의 신규주문량을 취득했다.
지난 11일 런던 햄프셔에서 개최된 국제에어쇼에서 ARJ21-700을 개발한 중국상용항공기(中國商用飛機·COMAC)가 90대의 주문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 인터넷매체인 펑파이(澎湃)가 14일 전했다.
나머지 60대는 중국항공기리스(中國飛機租賃·CALC) 그룹이 구매했다. 중국항공기리스는 푸타이(富泰)자산관리와 함께 구매계약을 체결했으며, 60대의 비행기는 푸타이자산관리 산하의 인도네이사 전세기항공사가 운용할 계획이다. 60대의 가격은 23억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ARJ21-700 항공기는 18개 업체가 308대를 주문해 놓은 상태다. 이에 더해 이날 90대의 추가주문을 획득한 것. COMAC의 허둥펑(賀東風) 총경리는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해 ARJ21-700 판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