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최종합격자 발표

2016-07-14 11:29

경기도교육청 전경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016년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최종 합격자 133명을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형에서는 지역교육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전형과 현장밀착형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순환보직전형이 처음 도입됐으며, 중등의 경우 교과별 선발에서 계열별 선발 체제로 바뀐 첫 전형으로 치러졌다.

1차에서는 교직·교양 정책논술 기획 능력을 평가해 영역에 따라 1.5~3배수를 선발했으며, 2차에서는 수업전문성평가 정책토의·토론 심층면접을, 3차에서는 온라인 근무평가를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합격자 중 최고령자는 만 51세 최연소자는 만 37세였으며, 남녀비율은 초등의 경우 여자 교원의 비율이 전체 합격자수의 72% 중등의 경우에는 54%로 나타났다.

이번 전형은 교육정책 개발 및 현장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전문직 업무수행 직무역량과, 평소 학교현장에서 교사전문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동료와 소통 협력하면서 학생성장을 지원했는가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특히, 3차 온라인 근무평가는 응시자와 함께 6개월 이상을 근무한 정규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온라인평가를 실시, 10%의 실점수로 반영함으로써 △동료와의 협업능력 △인성 △교사 전문성 △학교교육활동 참여도 등을 다각도로 살폈다.

이범희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은“앞으로도 경기교육정책이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사들을 교육전문직원으로 선발해 현장 중심의 교육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