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맞춤형 고급택시’ 등장, 웨딩카 고민 푼다

2016-07-14 09:55
한국스마트카드 자회사 하이엔, ‘맞춤형‧픽업’ 서비스 구성 선택폭도 넓혀

신부 박지선씨가 결혼식 당일 한국스마트카드의 자회사 하이엔(고급택시 운영사)의 예약 전용 '신혼부부 맞춤형 서비스'를 받고 있다.[사진- 한국스마트카드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결혼 당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고급택시 서비스’가 웨딩카를 대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티머니 발행사 한국스마트카드의 자회사인 하이엔은 예약 전용 ‘신혼부부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다양한 형태로 변모하고 있는 웨딩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하이엔은 전화 예약 전용 고급택시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웨딩 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하이엔이 제공하는 ‘웨딩 카’ 서비스를 살펴보면, △고객 맞춤형 서비스 △픽업 서비스로 크게 나뉜다. ‘맞춤형’은 자택, 메이크업샵, 웨딩홀, 호텔, 공항 등 고객 일정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픽업’은 신랑, 신부뿐만 아니라 가족 및 VIP를 픽업하는 서비스다.

특히 하이엔의 고급택시는 ‘택시 표시등’과 같은 택시표시가 없고, 벤츠 E300 4Matic, 렉서스 ES350등 3500cc급 최신 고급차량으로 운행된다. 전문교육을 받은 기사가 의전까지 서비스할 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이 서울시 택시공제조합 보험에 가입돼 있어 합법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실제 결혼 당일 하이엔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한 신혼부부 박지선씨와 서정호씨는 “내가 원하는 구간과 시간에, 전문기사가 운전하는 고급차량을 필요한 만큼만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결혼 당일 너무 바빴는데 고급택시에서 제공하는 생수, 충전 서비스 같은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한숨 돌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규 하이엔 대표는 “전화 한통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구간에 맞춰 서비스 되는 하이엔의 맞춤형 서비스는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택시 서비스로 택시문화를 선도하고, 질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