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16 민선6기 공약이행 평가 A등급
2016-07-14 09:19
-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서 A등급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에서 작성한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에 대해 공약이행완료, 201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Pass/Fail), 일치도(Pass/Fail)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SA, A, B, C, D 총 5개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4월 기초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자체에서 게시한 공약실천계획서를 분석하여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사항이 얼마큼 추진되고 있는지와 공약사업 추진사항을 시민들과 잘 공유하고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군산시의 민선4ㆍ5기가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을 목표로 기업을 유치하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면, 민선6기는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시를 만들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통한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은 민선6기 5대 핵심분야(▲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 ▲희망주는 농수산업, ▲풍요로운 지역경제, ▲함께 행복한 복지)에 대해 총 107개 공약사업을 표방하여 주기적으로 공약이행에 대해 추진사항 보고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지향하고 있다.
2015년 12월말 기준 107건 공약사업 중 41건에 대한 사업이 이행 완료 되었고, 나머지 66건에 대해서도 정상 추진 중으로, 이중 26건은 이행률 50% 이상이며, 전체 사업에 대한 이행률은 2015년 말 기준 평균 64.3%로 나타났다.
민선6기 2년차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에 주력하며 근대문화 중심 도시로서 새만금 경제수도로서의 기틀을 다졌던 시기로,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충족시키는데 주력해 온 결과 풍요, 융화, 품격의 도시로 거듭나는 성과를 이루었다.
우선 풍요로운 도시 조성을 위해 국가예산 1조시대를 열었으며, 민선4기 이후 480개의 기업유치로 22조의 투자 확보와 5만8천여명의 일자리 창출, 근대역사박물관 누적 관광객 220만명 돌파와 시간여행축제, 근대골목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도민체전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 유치를 통해 연 120억원의 경제효과를 이루었다.
융화하는 도시 구현을 위해 어린이행복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과 전국 최초 51개 지역아동센터 전체로 친환경급식사업을 확대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고, 중국 13개 우호도시와 교류행사를 활발히 전개하고 군산-서천간 행정협의회 재개를 통한 도시간 상생의 실사구시 교류 추진에도 박차를 가했다.
품격 높은 도시 마련을 위해 근대마을 조성사업과 도시재생선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근대군산시간여행’으로 2015 지역문화브랜드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고군산연결도로 및 군장대교 등 대규모 SOC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적극 견인했을 뿐만 아니라, 인재양성 교육지원사업 성과로 주요대학 합격률을 신장시켰으며, 행복학습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또한 기본을 지키는 열린시정 구현을 위해 글로벌 군산 품격제고 시민문화운동추진과 희망등대정책토론단을 중심으로 시민공동체헌장 제정 등 시민공동체 운동 확산에도 노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와 관련해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28만 군산시민과의 약속을 더욱 중요시 여기고 최선을 다해 실천하라는 격려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여 시민들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공약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