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IoT 기반 전자가격표시기로 유통매장 혁신 이끈다
2016-07-14 08:46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 CNS는 최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에 ‘3색(검정, 흰색, 빨강) 전자가격표시기(ESL)’를 공급, 대형 유통사 대상 ESL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LG CNS는 14일 LG이노텍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IoT 기반 3색 전자가격표시기로 국내 유통매장에 확대 진출한다.
LG CNS는 자체 ESL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과 설치 및 유지보수 운영 능력에 LG이노텍이 제작한 ESL 하드웨어 제품을 결합해 IoT로 유통혁신을 가져오는 ESL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ESL은 단순 상품 정보의 표시를 넘어 센싱, 무선통신, 디바이스 등 다양한 IoT 요소가 활용되면서 유통서비스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O2O, 옴니채널 등이 유통혁신과 경쟁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그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고관리, 타깃 프로모션 등 스마트한 매장 관리 및 고객 만족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대가 가능해졌다.
이번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에 설치된 ESL은 업계 최초로 NFC 기능을 채택함으로써 타깃 고객에게 향후 상품 할인정보 등을 푸시 알림으로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
천인호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 팀장은 “ESL 도입이 매장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존 운영방식에 최신 IoT 기술을 접목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매장 이미지 제고 및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2015년 구미농협 파머스마켓을 시작으로 대전원예농협, 농협세종에 잇따라 2색 ESL을 공급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1월 국내 최초로 포항농협 하나로마트에 3색 ESL을 공급했고, 연이어 진주 중부농협 로컬푸드 매장에도 3색 ESL을 공급함으로써 ESL 제품 및 솔루션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LG CNS는 LG이노텍과 협업 하에 유통매장의 혁신을 위해 ESL 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 제품과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유통매장의 관리 효율화를 위한 Total IT 솔루션으로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