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 조기 발견・육성

2016-07-13 09:33
- 충남도교육청,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 성료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2016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 재능 발굴・육성을 위해 자신이 정한 주제를 한국어와 모국어로 각 3분씩 말하는 대회로 학교대회를 거쳐 시・군 대회가 이미 치러졌다.

 충남평생교육원에서 실시된 이중언어말하기 충남 본선대회에는 각 시・군대표로 선정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37명, 중․고등학생 22명 등 총 59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모국어와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며 이중언어 재능을 보여줬다.

 참가언어는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태국어, 베트남어, 파키스탄어, 스페인어로 8개국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가진 재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선도할 글로벌 리더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교육청은 향후에도 이중언어교육학교를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문화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