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여자친구, 정규앨범 준비하며 어려운점? "안무 변경으로 당혹"

2016-07-11 16:37

걸그룹 여자친구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LO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첫 정규앨범이라 기존 앨범보다 2배 이상 많은 곡들을 단시간에 소화하느라 힘들었지만 보람있어요"

걸그룹 '여자친구'는 11일 오후 광장동 악스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첫 정규앨범 'LOL'을 공개하고 타이틀 곡 '너 그리고 나'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자친구 소원은 "뮤직비디오를 찍고 나서도 안무가 많이 변경됐다"며 "멘붕상태였고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다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온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뮤비랑 실제 무대에서 보여줄 안무가 다르다. 동선이 좀 바뀌고 안무가 몇 개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걸그룹 여자친구 소원이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LO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엄지는 "아무래도 정규앨범이다보니 수록곡이 더 많이 실리게 돼서 짧은 시간안에 모든 노래의 감정을 이해하면서 부르기가 버거운 느낌이 좀 있었다"며 "하지만 뿌듯하고 보람 있었다. 타이틀곡만이 아니라 수록곡들까지 좋다고 말해주셔서 보람있다"고 덧붙였다. 

여자친구의 신곡 '너 그리고 나'는 신나는 록 사운드와 기타, 화려한 스트링이 어우러진 곡이다.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소녀의 마음을 한글 가사로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데뷔부터 함께해 지금의 여자친구를 있게 한 작곡가 이기용배가 만든 노래다.

데뷔 1년6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정규앨범을 발표한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에 이어 '오늘부터 우리는'과 지난 1월 음원차트를 강타한 뒤 지금까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시간을 달려서'로 3연타 히트를 기록하고 국민 걸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