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여름철 시민안전 철저 보호 당부

2016-07-11 15:32
폭염대비 TF구성, 융복합 스포츠산업 구상 등 지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여름철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반복되는 폭염 및 폭우로 인한 시민안전에 소흘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권 시장은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계속되면서 쪽방촌 거주민 등 소외계층의 삶이 많이 어려울 것”이라며 “폭염대책 TF를 구성해 779개 무더위쉼터의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권 시장은 이번 주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3대 하천을 비롯한 시 주요 지역의 수해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권 시장은 “지난주까지 계속된 폭우로 대전천과 갑천 등 3대 하천에 수해 쓰레기가 산재해 관계 직원들이 복구에 나서고 있다”며 “태풍의 영향으로 추가 비 소식이 있어 더욱 분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스포츠마케팅 분야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정부의 융복합 스포츠 활성화 정책에 맞춰 시와 유관기관이 협의회를 만들어 정부 공모사업 및 R&D(연구개발) 등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최근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경제인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주 건설단체와 소통기회를 만들어 의견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각종 국책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율을 넓히도록 기회를 확대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