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듀오 어쿠스윗, 변진섭 히트곡 ‘새들처럼’ 어쿠스틱 감성으로 재해석

2016-07-11 08:38

[사진=어쿠스윗 | 더하기 미디어]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혼성듀오 어쿠스윗이 변진섭 히트곡 ‘새들처럼’ 어쿠스틱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 가창자로 발탁된 어쿠스윗은 변진섭의 히트곡 ‘새들처럼’을 색다른 곡 해석해 혼성듀오 버전이 완성했다.

변진섭의 원곡 ‘새들처럼’은 1988년 변진섭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홀로 된다는 것’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등과 함께 메가 히트를 기록한 명곡이다.

당시 사회 인식을 자각하려는 젊은 층의 의식과 맞물려 새들을 따라 날아가는 일상 탈피를 통한 자유 의지를 담은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 곡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회 방영분에 삽입돼 눈길을 끌었다.

신곡 ‘새들처럼’은 어쿠스윗 특유의 신비롭고 감성적인 보컬사운드와 세련된 구성의 편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곡의 정서와 감동을 극대화 시켰다. 각종 장르의 드라마로 왕성한 OST 작업을 진행 중인 실력파 작곡가 김의용을 주축으로 해 꾸준히 맞춰 온 키맨과 배새롬이 협업해 새로운 ‘새들처럼’을 완성했다.

천다성과 서주리를 멤버로 한 어쿠스윗은 2015년 9월 데뷔 싱글 ‘들어봐요’ 발매 이후 총 4장의 싱글을 발표하며 가요계 실력파 듀오. 최근 KBS ‘올댓뮤직’, MBC ‘소풍’ 등의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공연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새들처럼’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할 것 으로 전망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신곡 ‘새들처럼’은 어쿠스윗을 통해 어쿠스틱 듀오 특유의 매력이 드러나는 곡으로 리메이크 된 곡”이라며 “젊은 출연진들의 싱그러운 사랑과 신선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 호응을 이끄는 드라마 전개와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 OST Part.8 어쿠스윗의 ‘새들처럼’은 7월 11일 정오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