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2016-07-10 11:33
풀장 3곳,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등 갖춰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9일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식을 가졌다.

지난 1일 문을 연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내달 31일까지 2개월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엔 개장하지 않는다.

3개의 풀장(30cm,40cm,60cm)을 비롯,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고, 탈의실·샤워장·세면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입소문을 타고 이미 많은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풀장에 사용하는 수돗물을 매일 갈아주고, 안전요원 12명과 주차안내원 10명을 배치하기도 했다.

양기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소방서와 협의해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고,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많이 보완했다”며, “우리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시민들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시원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안양천 물놀이장이 지난해 13만명이 찾아올 만큼 여름을 즐기는 명소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 더욱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