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북상…11일 제주도·남부 영향권
2016-07-09 12:15
소형급으로 약해졌으나 12∼13일 전국에 강풍과 함께 폭우"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태풍 '네파탁'(NEPARTAK)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오늘 오전 3시 현재 중국 푸저우(福州) 남쪽 약 220㎞ 부근 해상에 있는 태풍 네파탁이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11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12∼13일에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오후 3시 푸저우 남서쪽 약 150㎞부근 육지에 진입하면 강도가 약해지는 등 힘이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이동경로와 강도 규모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현재로서는 네파탁이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를 뿌릴 가능성이 큰 만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