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타바레스에 1R KO승…UFC 3연속 KO승

2016-07-09 11:56

[UFC 최두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슈퍼보이’ 최두호(25·부산 팀매드)가 UFC 진출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는 강력한 펀치력을 과시했다.

최두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TUF 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를 1라운드 2분42초 만에 강력한 펀치로 KO시켰다. 심판의 저지로 멈춘 TKO승.

이로써 최두호는 UFC 진출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다. MMA는 14승1패를 기록, MMA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두호는 초반 타바레스의 테이크다운에 걸려 고전했다. 하지만 그라운드 위기를 벗어난 뒤 다시 스탠딩 상황으로 돌아오면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최두호는 타바레스의 발이 잠시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최두호는 강력한 원투 스트레이트 펀츠를 타바레스의 안면에 꽂았다. 타바레스는 그대로 그로기 상태에 빠진 채 바닥에 쓰러졌다.

심판이 경기를 멈추지 않자 최두호는 다시 쓰러져 있는 타바레스의 안면을 가격했고, 뒤늦게 심판이 달려와 경기를 중단시켜 TKO 판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