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건 재활’ 양학선, 결국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

2016-07-08 16:06

[양학선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재활 중인 양학선(24·수원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체조협회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학선의 리우올림픽 불참을 공식 발표했다.

협회 측은 "부상 부위인 아킬레스건 부위 접합이 잘 되어가고 있다는 의사의 진단으로 그동안 재활치료 등에 치유하면서 체력훈련 등 최선을 다하였으나 현 상태에 전문체력 및 전문 기술을 소화하기 어렵고, 현재 점차 회복 중이지만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일정기간 치료가 더 필요하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금번 평가전에 참가 할 수 없다는 의견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양학선은 지난 3월 평가전 마지막 종목을 앞두고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열중하며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아쉽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양학선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체조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낸 '도마의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