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KS인증기관 지정 획득

2016-07-07 17:38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이 7일 KS인증기관 지정 확득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가스안전공사]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가기술표준원의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KS인증기관 지정은 기술전문기관이 인증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인증기관을 복수화함에 따른 것이다.

안전공사 측은 42년간의 가스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공사도 가스관련 제품에 대한 KS인증기관 지정을 추진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사가 KS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범위는 가스온수보일러, 가스레인지, 볼밸브, 조정기 등 기계(B)분야 34개 표준으로 가스 관련 제품을 총 망라하고 있다.

공사는 2015년 인증기관지정 TFT를 구성해 KS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월 전담조직 신설 등을 통해 KS인증기관 지정을 준비해왔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국가기술표준원의 엄격한 문서심사, 사무소평가, 입회평가, 지정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을 받게 됐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42년간 축적된 전문성을 토대로 KS인증기관을 공평· 공정하게 운영해 가스제품 제조업체의 경쟁력 향상 및 안전한 가스제품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는 KS인증기관 지정에 따라 1일 KS인증업무 전담 부서를 ‘제품인증센터’로 확대 개편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 및 장비를 보강해 향후 이번에 지정받은 기계분야 이외에 금속 및 화학분야로의 지정범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