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주스 만드는 법, '주스 클렌즈'는 무엇? 디톡스 요법!

2016-07-06 14:55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해독주스 만드는 법이 화제인 가운데, '주스 클렌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스 클렌즈(Juice cleanse)'란 물이나 시럽, 설탕 등의 첨가물 없이 오직 과일과 채소만을 그대로 착즙하여 만든 주스인 '클렌즈주스(Cleanse juice)' 또는 '해독주스'를 마시면서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detox)요법을 말한다. 이는 일정 기간동안 정해진 시간 간격에 따라 주기적으로 해독주스를 섭취하고 다른 음식물은 금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독주스'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과일과 채소의 구성비율은 필수 영양소 및 칼로리의 1일 권장량에 맞추어 배합하므로 금식을 하더라도 건강상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주스 클렌즈'는 하루에 350ml 용량의 해독주스를 6병 섭취하는데, 2~3시간 간격으로 1병씩 마신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과일의 함량을 높게 구성해 맛에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하여 시작하는 것이 좋고, 어느 정도 적응이 끝나면 채소 함유량을 높여 디톡스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다.

'주스 클렌즈'는 다른 음식은 섭취하지 않고 해독주스를 섭취하는 기간동안 소화기관에 휴식을 주고 배출활동만 이루어지도록 생체리듬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과일이나 채소를 날 것이나 잘게 간 것으로 섭취하지 않고 그대로 압착하여 만든 착즙주스 형태로 섭취하면 영양소나 섬유질의 체내 흡수율이 80% 이상 증가해 체내 해독작용이 활발해진다.

'주스 클렌즈'의 효능은 육식 위주의 식단으로 산성화된 인체를 알칼리성으로 바꾸어 혈액의 pH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해 림프 순환을 활성화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한, 밀가루나 패스트푸드 과다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개선하고,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의 영양소로 하여금 소화불량이나 피부질환에 도움을 준다.

'주스 클렌즈'에 사용되는 과일은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슈퍼푸드로 손꼽히는 아사이베리와 레몬, 사과, 토마토, 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오렌지, 자몽 등으로, 주로 효소가 많이 함유된 것을 사용한다. 채소는 밀싹, 케일, 콜라비, 비트, 셀러리, 로메인, 당근, 오이, 생강 등이 쓰이며, 이러한 채소는 영양성분이 많지만 날 것으로 먹기 힘들기 때문에 과일과 혼합하여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주스 클렌즈'에 이용되는 '해독주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사과 1개(200ml), 레몬1/2개(20mL), 오이 1/4개(40mL), 즙케일 1장(40mL), 시금치 2포기(30mL), 셀러리 1/2줄기(20mL)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사과는 씨를 제거하고 레몬은 껍질을 제거한 뒤, 모든 재료를 착즙기에 넣어 즙을 짠 뒤, 정해진 용량별로 담으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