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칠레 공략 본격화...신제품 발표회 개최

2016-07-06 08:14

모델들이 동부대우전자의 경사드럼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동부대우전자가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칠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칠레 바이어들을 미식 관광지로 유명한 페루 리마로 초청, 신제품 발표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

리마 웨스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파리스, 파라벨야, 리플레이 등 칠레 3대 백화점과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 동부대우전자 중남미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냉장고 20개 모델, 세탁기 10개 모델, 전자레인지와 복합오븐 10개 모델, TV 5개 모델 등 총 45개 신제품 라인업이 공개됐다.

칠레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을 위한 대용량 3도어 냉장고, 레트로 디자인의 더 클래식 냉장고 등 전략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세제 자동투입 기능으로 주목받는 '경사드럼' 세탁기는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동부대우전자는 칠레에 부는 한류 열풍을 등에 업고 칠레 시장에서 유일하게 한국산 가전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재용 동부대우전자 칠레 법인장은 "칠레 소비자들의 생활에 근거한 고객중심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