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EXID가 신곡 ‘L.I.E(엘라이)’ 활동을 마무리한다.

EXID는 오늘(5일) 방송되는 SBS MTV ‘더쇼’를 끝으로 6주간의 데뷔 첫 정규 앨범 ‘스트리트’의 공식 활동을 마감한다.

EXID는 지난달 1일 멤버 LE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정규 앨범 ‘스트리트’를 발표해 기존 히트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타이틀곡 ‘L.I.E’를 비롯해 열 세곡이 수록된 첫 정규앨범으로 주목받으며 6월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EXID는 타이틀곡 ‘L.I.E’로 음원차트 실시간 1위는 물론, 가온차트의 앨범차트와 소셜차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음 또 ‘쇼! 챔피언’ ‘인기가요’ ‘더쇼’ 등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사랑을 얻었다.

또 EXID의 인기는 국내에서 그치지 않았다.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9위와 아이튠즈 타이완, 홍콩, 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서 1위, 중국 인위에타이 V차트에서 ‘L.I.E’ 본편 뮤직비디오와 댄스버전 뮤직비디오 모두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 역시 입증시켰다.

더불어 EXID는 정규 앨범 발매 전 아이돌그룹 최초로 서울과 광주, 부산 등을 직접 방문해 신곡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들려주는 전국 음감회를 개최하며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활동 마무리를 앞둔 EXID 정화는 “대중분들과 팬분들에게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첫 정규 앨범이라 여러 팬사인회를 통해 팬 분들과 가까이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혜린은 “활동을 마무리 하게 돼 시원섭섭하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사랑받아서 좋았고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많은 분들이 LE 언니의 자작곡 능력과 막내 정화의 매력을 알게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앨범 활동이 잘 마무리 됏으니 앞으로 개별 활동에 주력하며 활동 기간에 느낀 부족한 점들을 보충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번 EXID의 데뷔 첫 정규 앨범은 프로듀서를 맡은 LE를 비롯해 멤버들의 음악적 열정과 기존 스타일과 전혀 다른 새로운 음악 스타일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앨범으로, 다음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EXID는 당분간 개인 활동과 해외 프로모션에 전념하며 하반기 신곡 발표를 목표로 다음 앨범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