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배출 위한, SW 결합 창의연구 사업 추진
2016-07-05 06:00
미래부, 영재학교 컴퓨팅사고력 기반 ‘CT-R&E’ 과제 지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능정보사회의 핵심역량인 소프트웨어역량과 문제해결력 강화를 위해 ‘컴퓨팅 사고 기반의 창의연구(CT-R&E) 과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CT-R&E 과제는 문제해결 과정에서 컴퓨팅 사고(CT)를 통해 자신만의 알고리즘과 SW를 직접 설계·제작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과제를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도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분야에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기초과학분야 연구교육(R&E) 및 아이디어 실현 지원(I&D)에 단순 컴퓨터 활용 능력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접목한 융합역량이 필요하다는 현장수요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 스스로 주제를 먼저 선정하고, 교사의 지도를 받아 수행하는 학생연구활동 과정에 소프트웨어를 접목, 문제해결력을 배양하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기초과학, 사회문제, 미래예측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전 과정 또는 일부에 문제해결을 위한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구현이 포함돼야 한다.
이번 사업은 6개 영재학교의 총 27개 과제를 지원해 컴퓨팅사고력 기반의 창의연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당 평균 2000만원이 지원된다. 과제 결과는 창의연구 학술대회에서 직접 시연하고, 우수과제는 국제대회(Intel ISEF) 출품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013년 노벨화학상은 화학연구에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화학반응 예측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며 “학생들이 컴퓨팅사고력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창의연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