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29년 동안 함께 했던 맨유 떠난다
2016-07-03 12:56
긱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이제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칠 때다. 맨유를 떠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지금이 알맞은 때라고 느낀다"고 발표했다.
선수 은퇴 후 2013년 여름 맨유 코치진에 합류한 긱스는 2014년 7월 루이스 판할 감독 부임 이후 수석코치를 맡았다.
판할 감독을 지난 5월 경질한 뒤 조제 모리뉴(53) 감독을 영입한 맨유는 새판 짜기에 나섰다.
1987년 맨유에 입단한 긱스는 963경기에 출전해 168골을 넣었다. 리그 우승 13차례를 기록하며 맨유의 전설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