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8경(八景) 뽑아주세요"

2016-07-03 12:35
화순군, 15일까지 군민상대 설물조사 나서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군의 대표적 관광지 8곳을 선정하기 위해 군민을 상대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화순 적벽.[사진=화순군]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군의 대표적 관광지 8곳을 선정하기 위해 군민을 상대로 설문조사에 나섰다.

지난 4월 화순 군민들이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화순 8경(八景)후보지 50여곳을 추천받은 화순군은 4일 현재 상위 20 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상위 20 곳에는 △화순적벽 △운주사 △고인돌 유적지 △김삿갓 문학동산 △쌍봉사 △백아산 하늘다리 △화순휴양림 △연둔리 숲정이 △세량지 △수만리 철쭉공원 △조광조 유배지 △동면 환산정 △능주 주자묘(朱子廟) △옹성산 △만연산 오감길 △무등산 규봉암 △화순온천 △공룡 화석지 △너릿재 옛길 △만연사 등 화순의 대표적 명승지가 망라돼있다.

화순군은 오는 15일까지 군민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뒤 최상위 8곳을 선정, 화순 8경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화순 8경 설문조사는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설문지와 화순군청․문화관광․버스투어 홈페이지 접속하거나 다중집합장소 등 대면 설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화순군은 화순 8경’이 확정되면 스토리텔링과 관광 연계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