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상반기 내수 판매 '역대 최대 실적'… "더할 나위 없었다"
2016-07-01 11:42
- 상반기 내수 8만6779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
- 6월 내수 총 1만8058대 판매, 회사 출범 이후 6월 최다 및 올해 최고 실적
- 6월 내수 총 1만8058대 판매, 회사 출범 이후 6월 최다 및 올해 최고 실적
말리부[사진=한국지엠]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지엠이 올해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총 8만6779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회사 출범 이래 지난 14년간의 한국지엠 상반기 실적 중 가장 좋은 결과이다. 내수 판매를 포함한 한국지엠의 올 상반기 누적 판매대수는 총 30만7512대(CKD제외)다.
6월 한달 간 한국지엠은 총 5만5077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 1만8058대, 수출 3만7019대(완성차 기준)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6%가 증가한 수치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6월 실적 및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이다.
역시나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의 판매가 크게 상승하며 6월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6310대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60.2%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우수한 주행성능,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신형 말리부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것으로 말리부는 지난 2011년 10월 국내시장에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하게 됐다.
쉐보레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 등 RV의 판매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하는 가운데 트랙스는 지난 한달 간 총 1086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했으며 올란도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500대를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