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안산시장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선정
2016-06-30 14:0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제종길 안산시장이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후원해 공모한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에 선정됐다.
전국의 기업가와 기관경영자들이 공모한 이번 CEO 선정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공기관 및 기업체, 학교 등의 대표자 34명이 선정됐으며, 12개 분야 중 공공분야 친환경경영부문 최고의 CEO로 제종길 안산시장이 수상했다.
제 시장은 민선6기 출범이후 시정철학이 담긴 ‘숲의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도시 재생과 안산시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30년 숲의 도시라는 정책목표를 수립하고, 지난 2년간 지역별 맞춤형 녹지사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3,382천tCO2eq의 감축으로 노후원전 1기를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역 에너지 분권·자립을 선언했다.
결과적으로 「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의 실현은 지난해 말 파리협정에서 제출한 우리나라 온실가스 자발적 기여 결의에 적극 동참하고, 안산은 ‘경기도 에너지 자립 선언’ 이후 비전을 선포, 경기도 에너지 비전 구현과 정책의 중추적인역할을 하는 선도도시의 좋은 사례가 된다.
특히,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기업체의 참여를 추진,기업체 유도전동기 전력 최적 제어장치설치 및 EMS구축을 통한 에너지효율화사업인 「산업단지 에너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제 시장은 “한국의 프라이부르크로서 친환경 녹색도시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안산이 친환경도시로서의 비전과 자신감을 가지고 시민과 환경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안산 에너지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